피혁의류업체인 나자인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기업인 포톤에이지(PhotonAge)사에 총 1백90만달러를 투자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포톤에이지사에 90만달러를 출자한데 이어 1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로써 나자인은 주당 2달러에 총 95만주의 포톤에이지 주식을 획득하게돼 12.5%의 지분을 갖게 됐다.

포톤에이지사는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 출신의 재미교포 피터 신씨가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인터넷 및 디지털TV에 들어가는 초저가 광모듈과 신호처리용 반도체 회로소자를 개발중이다.

나자인의 노효석과장은 "포톤에이지사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개시,미국은 물론 일본,한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평가이익은 물론 반도체 설계와 같은 첨단 기술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현재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동업종의 실리콘이미지가 1백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포톤에이지의 나스닥상장을 통해 큰 평가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