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간판도 디지털로"

LG전자는 이달부터 3개월에 걸쳐 50억원을 들여 전국 2천5백개 대리점 및 서비스센터 간판을 디지털 이미지로 새로 단장키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간판엔 기존 "LG전자 프라자"에서 디지털 정보가전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뜻을 강조키 위해 "Digital LG"로 표시하기로 했다.

아래쪽엔 회사명과 대리점명,대리점 전화번호를 표기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인터넷이용의 증가에 따라 인터넷 도메인이 함께 명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 간판은 LG고유의 색상을 유지하면서 도시 미관도 고려하여 심플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또 자원을 아낀다는 의미에서 기존 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하고 첨단 전기자재를 써 전기사용도 기존 대비 30% 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6대도시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