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내최초로 승용차 감각의 2륜 구동 지프형승용차 "시티 코란도"를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티코란도는 4륜구동 기능 대신 승용차 감각의 2륜 구동기능만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을 대폭 낮추고 연비를 20%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쌍용은 설명했다.

쌍용은 시티코란도를 포함해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한 2000년형 코란도 9개 모델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2천3백cc,2천9백cc 디젤엔진과 2천3백cc,3천2백cc 가솔린 엔진 등 9개 모델이 새롭게 시판되며 미국의 안전법규를 만족시킬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쌍용은 설명했다.

쌍용은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코란도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00년형 코란도의 가격은 1천1백90만~2천9백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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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