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이 합작제휴선으로 일본 미쓰이,미국의 다우케미컬 등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다우케미컬은 현대석유화학과 함께 삼성종합화학과도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은 대산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및 에틸렌.프로필렌 공정에 해당하는 상류부문(Up Stream)과, 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하류부문(Down Stream)으로 분리,해외업체를 상대로 매각협상을 진행중이다.

상류부문에서는 일본 미쓰이가 관심을 보여 지분참여 범위를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며 하류부문에는 다우케미컬이 관심을 갖고 현장실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컨설팅회사인 KPMG를 통해 인수가능업체를 타진한 결과 10개 안팎의 회사가 지분참여를 위한 협상에 응해왔으며 그 가운데 다우케미컬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다우케미컬은 현대 뿐만 아니라 삼성종합화학과도 지분참여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