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대표 이난영)은 올들어 콘덴서용 필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청주공장에 마련중인 3호기 생산시설의 가동을 서두르는 등 콘덴서용 필름 전문업체로 변신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영화학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에 쓰이는 콘덴서용 필름은 물론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인터넷 열풍으로 컴퓨터 모니터에 들어가는 콘덴서용 필름의 판매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1.4분기 6백40톤이던 판매량이 올 1.4분기엔 8백45톤으로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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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