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팔도,박세리의 스윙코치로 유명한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세계적 프로들도 흐트러진 스윙때문에 고생하며 게임이 잘 안되는 원인의 80~90%는 잘못된 자세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상체를 구부리거나,등을 구부정하게 하거나,턱을 가슴에 박는다거나,무릎을 많이 굽혀서 주저앉는다거나 하는 것들이 잘못된 자세의 대표적 유형이다.

이런 잘못은 어드레스를 할때 상체가 볼을 향해 숙여진 각도나 측면으로 기울러진 각도가 몸(키)에 비해 과도할때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클럽이 비정상적으로 짧거나 길지 않는한 키큰 골퍼들은 볼을 몸 가까이에 두게 되므로 상체가 약간 서게 된다.

또 스윙궤도는 "업라이트"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면 키작은 골퍼들은 볼을 몸에서 멀리 두기 때문에 상체는 볼을 향해 좀더 숙여지고 스윙궤도는 "플랫"하게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체의 기울어짐,즉 척추의 각도는 앞으로 숙여진 각도뿐만 아니라 좌우측으로 기운 각도도 스윙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

클럽을 잡을때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에 오게 되므로 자연스럽게 오른어깨는 왼어깨보다 낮은 위치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상체는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게 되는 것이다.

실제 작년 미국PGA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상체가 적게는 5도,많게는 10도정도 오른쪽으로 기울어진채 어드레스를 한다고 돼있다.

이렇게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짐으로써 백스윙때 오른무릎으로 무게중심이 쉽게 이동하도록 도와준다.

또 상체가 회전하면서 생기는 턱과 왼어깨와의 마찰도 피할수 있게 된다.

상체와 머리를 너무 몸 중앙에 정렬시키면 백스윙때 오른쪽으로 가야할 무게중심이 왼쪽으로 가버린다.

이른바 "역체중이동"(reverse pivot)이다.

이런 골퍼들은 상체를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폴김 경북 경산 베스트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