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감지용 단말기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혈압 심전도 등을 측정,전문의로부터 매일 건강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게 된다.

고려정보통신(대표 이광호)은 한국통신프리텔 종근당 온세통신 다솜방송 금양방송 마르시스 멕 코디소프트 등과 컨소시엄을 체결해 가정에서 의료진단을 받을 수 있는 "원격건강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가입자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생체감지용 단말기를 통해 혈압 심전도 혈중산소포화농도 등을 매일 1회씩 측정하고 전문의로부터 건강 상태를 진단받게 된다.

단말기인 "메디스테이션"은 일반 전화선과 케이블망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하게 되며 측정된 자료를 중앙통제센터로 보낸다.

이 센터는 가입자의 건강상태를 자료화해 처방까지 할 수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또 전문의가 측정된 자료를 가입자별로 진단할 수 있도록 의료정보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고려정보통신은 관제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6월부터 원격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02)582-7112 조재길 기자 musoyu9@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