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R&D(대표 장규호)는 생물공학연구소 식품공학연구소 발효식품생산업체 등에서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하는 발효기를 개발,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효기 중 상당수는 가격이 비싼 수입품이다.

기존 국산 발효기 역시 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해 가격을 많이 낮추지는 못했다.

이 회사는 수입 부품의 대부분을 국산화해 생산비용을 낮췄다.

여기에 1천만원 정도 하는 데이터분석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발효기와 함께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는 개발기념으로 대학에만 50% 할인된 가격인 8백여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생명공학분야 전시회인 미국의 "피콘(Pittcon)"전시회에 참가해 미국의 사이언티픽,이탈리아의 콘타디 등과 계약을 맺었다.

회사측은 올 수출이 최대 1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일R&D는 지난해 1월 한일과학에서 분리 독립한 벤처기업이다.

(032)672-7100 길 덕 기자 duk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