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벤처기업 투자에 열올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2월부터 두달동안 모두 8개 벤처기업에 75억8천만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발표했다.

투자는 "신경제"업종인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공학 관련 기업에 집중됐다.

대신증권은 TV인터넷업체인 홈TV인터넷에 18억원,금융사무기기 및 ADSL 모뎀제조업윤익씨엔씨에 1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또 철 제조때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Slag)의 재활용방법을 개발한 삼원특수기계공업에도 12억5천만원을 투자했다.

대신증권은 지코드 게임네트 에어아이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 엔드리스레인 등에도 최고 10억원에서 최저 9천만원까지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윤익씨엔씨는 올해내에 코스닥등록이 가능하며 나머지 기업들도 내년중에 코스닥등록이나 제3시장 지정이 예정돼 올해말부터 투자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자체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중 총3백억원의 자금을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