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외교통상부 국제경제담당 대사가 유엔 사무차장급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차기 사무총장에 임명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국내 인사가 ESCAP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직속 5개 지역경제위원회중 하나인 ESCAP은 역내각국의 경제발전,특히 전후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ECAFE)의 후신으로 지난 74년9월 현재 이름으로 개칭됐으며 회원국은 모두 60개국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