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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지분인수 채권단 '속앓이' .. 주가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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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그룹으로부터 대우증권 지분을 인수했던 채권금융회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주가하락으로 출자금액의 70%가량(약 2천7백59억원)이나 평가손실을 입은데다 대우증권 매각문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 한빛 조흥 산업은행 등 대우증권에 출자한 9개 채권은행들은 지난해 대우증권 유상증자에 참여, 2천2백78만여주를 주당 1만7천9백원에 사들였다.

    대우그룹으로부터 담보로 양도받은 지분 14.87%를 32.56%까지 끌어올려 향후 대우증권 매각작업을 주도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대우증권이 대우그룹에 중개해 준 콜자금 1조2천억원을 어떻게 갚을지 해결하지 못하면서 매각작업도 지연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대우증권의 지난 4일 종가는 5천7백90원으로 출자때보다 67.6%나 하락했다.

    출자금 4천78억원이 현재 싯가로 1천3백19억여원으로 줄어들어 2천7백95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증권은 지난 2월 대우채권 환매때 은행권에서 빌린 3천억원의 자금을 갚기 위해 오는 18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공모가가 5천6백원으로 잠정 확정됐지만 주가가 더 떨어질 경우 굳이 유상증자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은행들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모가 밑으로 주가가 더 떨어지면 증자에 참여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우증권 매각작업은 유상증자 등의 문제에 걸려 중단된 상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결과를 보고 국내외 매각 등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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