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5일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의 핵심추진요원인 매스터블랙벨트후보 10명과 블랙벨트후보 46명을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또 "여수공장 방향족공정 히터의 최적관리"등 4개의 6시그마 프로젝트를 통해 19억원가량의 비용절감및 수익성향상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LG정유는 지난4일 "6시그마 오픈포럼"을 열어 이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활동현황및 계획을 보고받고 6시그마 경영혁신활동의 본격추진을 선언했다.

LG정유는 6시그마 블랙벨트양성 1기과정이 3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매스터블랙벨트후보 6명과 블랙벨트후보 29명을 보유하게 됐다.

연내에 3기과정까지 완료해 총10명의 매스터블랙벨트와 70명의 블랙벨트를 양성, 70개의 개선과제를 동시에 수행키로 했다.

LG정유는 6시그마 오픈포럼에서 여수공장 방향족공정 히터의 최적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히터효율을 3% 높여 연간 7억원의 비용절감과 2억7천만원의 수익성향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주유소 판매가격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조사하는 프로세스개선 프로젝트와 윤활유공장의 윤활유충전과정에서 손실을 줄이는 프로젝트, 가정용가스 공급기간단축 프로젝트 등도 4일 포럼에서 발표됐다.

LG정유 허동수 부회장은 이날 포럼강평에서 "6시그마 활동을 통해 반드시 이뤄야 하는 것은 회사전체의 문제해결능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유연하게 사고하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의 변혁"이라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