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의 모리 요시로총재를 총리로 하는 자민 공명 보수당 연립내각이 출범했다.

일본의 중참의원 본회의는 5일 자민당의 모리 요시로(62)총재를 제85대 총리로 선임했다.

모리총리는 오부치 게이조 전내각의 각료를 전원 재임명했다.

전내각의 각료가 전원 재임되기는 지난64년 이케다에서 사토내각으로의 교대때 이후 처음이다.

모리 총리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제재생과 구조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7월에 열리는 오키나와 서미트의 성공적인 개최와 교육개혁 행정신뢰회복 지역사회재생 등에도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중의원선거와 관련, "현재까지(중의원) 해산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조기총선을 실시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