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 취약지역 票몰이...휴일 大會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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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휴일인 5일 당선 가능성이 있는 ''알파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세를 펼치며 바람몰이에 전념했다.
민주당은 제주도에서 선대위 확대간부회의를 열었으며 한나라당과 자민련, 그리고 민주국민당 지도부는 영남권 접전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또 총선 출마 후보들은 전국 1백27개 선거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역개발 등을 이슈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 민주당 ]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에서 첫번째 권역별 확대간부회의를 연 뒤 유세전을 벌이는 등 고전지역으로 알려진 제주에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또 대전 충청 및 경남에서 정당연설회를 갖는 등 텃밭인 호남과 전략지인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알파'' 의석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과 이만섭 고문, 이재정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간부회의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추진 등 푸짐한 선물 꾸러미를 풀어놓았다.
<>신공항 건설 검토 <>제주항을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육성 <>감귤복합가공공장 건설 등을 위한 대규모 예산 지원 등이 그 골자였다.
또 월드컵 경기장 지원 확충을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제주=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한나라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유세하며 표밭을 다졌다.
최근 후보자의 병역 납세 전과기록 공개로 한나라당 지지층이 일부 민국당쪽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고 영남지역 전지역을 석권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총재는 김윤환 이수성 후보 등 민국당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경북 구미와 칠곡을 포함해 경산.청도 안동 등을 돌며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관건선거와 빈부격차 심화 등을 공격하면서 선거구도를 ''DJ대 반(反)DJ'' 구도로 몰고 가는데 집중했다.
이 총재는 "지난 2년간 현 정권이 해놓은 것은 빈부격차를 넓히고 국내 알짜배기 기업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해 국부를 유출시키는 한편 나라빚만 늘린 것뿐"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자민련 ]
자민련이 연이틀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이한동 총재가 4일 경북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5일엔 김종필 명예총재가 경북 경주(이상두), 부산 연제(강호성)를 찾아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경제파탄책임론''을 집중 제기하며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5년간 집권하면서 나라를 파산직전으로 몰고갔는데 이회창씨는 후안무치하게 또다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돌아다닌다"며 한나라당 이 총재를 직접 겨냥했다.
또 "TK 정서는 한나라당에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국근대화 정신을 이어받아 경제재도약을 이룩하자는 것"이라며 자민련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민국당 ]
민주국민당은 5일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는 부산에서 조순 대표,장기표 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확산에 나섰다.
한나라당 이회창씨의 대권 불가론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이해가 깊어지고 이인제 신드롬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민국당의 분석이다.
특히 후보검증, TV토론 등을 통해 초반 열세를 극복, "한번 해볼만하다"는 인식이 후보들간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국당은 "큰인물 대 이회창 추종자간 대결"이라는 인물론을 부각,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가야초등학교에서 열린 부산진을 정당연설회에서 "영남지역을 대표해 차기 정권창출에 중심역할을 할 분들이 이곳 부산에 여러분 있다"며 "이분들을 다시 국회에 보내 부산시민을 대표해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앞장서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
민주당은 제주도에서 선대위 확대간부회의를 열었으며 한나라당과 자민련, 그리고 민주국민당 지도부는 영남권 접전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또 총선 출마 후보들은 전국 1백27개 선거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역개발 등을 이슈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 민주당 ]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에서 첫번째 권역별 확대간부회의를 연 뒤 유세전을 벌이는 등 고전지역으로 알려진 제주에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또 대전 충청 및 경남에서 정당연설회를 갖는 등 텃밭인 호남과 전략지인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알파'' 의석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특히 이인제 선거대책위원장과 이만섭 고문, 이재정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간부회의는 국제자유도시 개발 추진 등 푸짐한 선물 꾸러미를 풀어놓았다.
<>신공항 건설 검토 <>제주항을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육성 <>감귤복합가공공장 건설 등을 위한 대규모 예산 지원 등이 그 골자였다.
또 월드컵 경기장 지원 확충을 검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제주=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 한나라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유세하며 표밭을 다졌다.
최근 후보자의 병역 납세 전과기록 공개로 한나라당 지지층이 일부 민국당쪽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보이자 이를 차단하고 영남지역 전지역을 석권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이 총재는 김윤환 이수성 후보 등 민국당 최고위원이 출마하는 경북 구미와 칠곡을 포함해 경산.청도 안동 등을 돌며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관건선거와 빈부격차 심화 등을 공격하면서 선거구도를 ''DJ대 반(反)DJ'' 구도로 몰고 가는데 집중했다.
이 총재는 "지난 2년간 현 정권이 해놓은 것은 빈부격차를 넓히고 국내 알짜배기 기업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해 국부를 유출시키는 한편 나라빚만 늘린 것뿐"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자민련 ]
자민련이 연이틀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이한동 총재가 4일 경북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5일엔 김종필 명예총재가 경북 경주(이상두), 부산 연제(강호성)를 찾아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경제파탄책임론''을 집중 제기하며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5년간 집권하면서 나라를 파산직전으로 몰고갔는데 이회창씨는 후안무치하게 또다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돌아다닌다"며 한나라당 이 총재를 직접 겨냥했다.
또 "TK 정서는 한나라당에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국근대화 정신을 이어받아 경제재도약을 이룩하자는 것"이라며 자민련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민국당 ]
민주국민당은 5일 최대 승부처로 꼽고 있는 부산에서 조순 대표,장기표 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확산에 나섰다.
한나라당 이회창씨의 대권 불가론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이해가 깊어지고 이인제 신드롬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민국당의 분석이다.
특히 후보검증, TV토론 등을 통해 초반 열세를 극복, "한번 해볼만하다"는 인식이 후보들간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국당은 "큰인물 대 이회창 추종자간 대결"이라는 인물론을 부각,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가야초등학교에서 열린 부산진을 정당연설회에서 "영남지역을 대표해 차기 정권창출에 중심역할을 할 분들이 이곳 부산에 여러분 있다"며 "이분들을 다시 국회에 보내 부산시민을 대표해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을 만드는데 앞장서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병일 기자 kb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