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유광정보통신' .. 음성을 E메일로 'UMS'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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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내 꿈 꿔"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친 한국통신프리텔 n016 광고카피.이정현이 핸드폰으로 전한 이 카피는 조성모가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면 똑같은 음성이 이메일에서 재생된다.
이처럼 음성을 이메일로 보내는 기술을 UMS(통합메시징 서비스)라고 하는데 이 기술을 공급한 회사가 유광정보통신(대표 김연수)이다.
유광정보통신이 보유한 UMS기술은 음성을 이메일로 보내는 보이스2메일(Voice to Mail)만이 아니라 문자를 보내도 음성으로 바꾸는 TTS(Text to Speech)서비스를 가능케 해준다.
이밖에 이메일을 팩스 또는 음성으로 전송하거나 음성을 이메일 팩스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메일 유선전화 휴대폰 팩스 등 어떤 정보매체를 가지고 있든지 사용자가 송수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광정보통신은 이런 부가통신시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의 유명기업들과 기술 제휴한 것도 이런 기술력을 뒷받침한다.
최근 음성합성과 음성인식분야의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포닉스사와 공식개발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포닉스사의 고급기술을 공급받고 한글 음성합성 엔진개발과 TTS나 ARS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광정보통신은 지난 93년 블룸버그사를 벤치마킹해 금융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시작한 역사가 있는 벤처기업이다.
유료 전화서비스인 700서비스와 CTI(컴퓨터전화통합)서비스를 캐시카우(cash cow)로 삼아 사업을 전개하던 유광정보통신은 최근 CD롬으로 전통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를 완성작업에 착수했다.
국사편찬위원회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규장각 정신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1백50억원 규모의 한국역사정보통합 시스템구축사업이다.
올 11월이면 한국사연표 승정원일기 한국근현대주요문헌 근현대잡지자료 근현대신문기사색인 항일운동자료 고전국역 한국문집총간 규장각도서 등 한국의 거의 모든 전통문화 예술관련된 정보가 유광정보통신에 의해 모두 데이타베이스화 된다.
유광정보통신은 원래는 현재 로커스와 같은 국내선두 CTI전문기업이었다.
그러나 "IMF 관리체제 시기를 거치는 동안 자금난으로 영업을 축소하면서 기업의 뛰어난 기술능력을 시장에서 보여줄 기회를 상실했고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고 김연수 사장은 통탄해 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탄탄한 기술력이 인정되면서 최근 거액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안건회계법인은 이 회사의 가치를 주당 1백40배로 평가할 정도다.
KTB네트워크가 최근 50억원을 출자했고 1백억원의 해외투자자금 유치협상이 진행중이다.
총 2백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로커스 등 선두업체를 추월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 자금을 UMS서비스개발과 VoIP사업에 집중화하고 콜센터를 교환기 없이 컴퓨터가 통제하는 UnPBX솔루션과 CTI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대형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어 고객층을 넓히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게 영업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유광정보통신은 이같은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IP/CP,멀티미디어 DB구축,CTI,UMS,무선인터넷, VoIP솔루션,E비즈니스 솔루션에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02)706-5907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친 한국통신프리텔 n016 광고카피.이정현이 핸드폰으로 전한 이 카피는 조성모가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면 똑같은 음성이 이메일에서 재생된다.
이처럼 음성을 이메일로 보내는 기술을 UMS(통합메시징 서비스)라고 하는데 이 기술을 공급한 회사가 유광정보통신(대표 김연수)이다.
유광정보통신이 보유한 UMS기술은 음성을 이메일로 보내는 보이스2메일(Voice to Mail)만이 아니라 문자를 보내도 음성으로 바꾸는 TTS(Text to Speech)서비스를 가능케 해준다.
이밖에 이메일을 팩스 또는 음성으로 전송하거나 음성을 이메일 팩스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메일 유선전화 휴대폰 팩스 등 어떤 정보매체를 가지고 있든지 사용자가 송수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광정보통신은 이런 부가통신시장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의 유명기업들과 기술 제휴한 것도 이런 기술력을 뒷받침한다.
최근 음성합성과 음성인식분야의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포닉스사와 공식개발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포닉스사의 고급기술을 공급받고 한글 음성합성 엔진개발과 TTS나 ARS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광정보통신은 지난 93년 블룸버그사를 벤치마킹해 금융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시작한 역사가 있는 벤처기업이다.
유료 전화서비스인 700서비스와 CTI(컴퓨터전화통합)서비스를 캐시카우(cash cow)로 삼아 사업을 전개하던 유광정보통신은 최근 CD롬으로 전통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를 완성작업에 착수했다.
국사편찬위원회 민족문화추진회 서울대규장각 정신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1백50억원 규모의 한국역사정보통합 시스템구축사업이다.
올 11월이면 한국사연표 승정원일기 한국근현대주요문헌 근현대잡지자료 근현대신문기사색인 항일운동자료 고전국역 한국문집총간 규장각도서 등 한국의 거의 모든 전통문화 예술관련된 정보가 유광정보통신에 의해 모두 데이타베이스화 된다.
유광정보통신은 원래는 현재 로커스와 같은 국내선두 CTI전문기업이었다.
그러나 "IMF 관리체제 시기를 거치는 동안 자금난으로 영업을 축소하면서 기업의 뛰어난 기술능력을 시장에서 보여줄 기회를 상실했고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고 김연수 사장은 통탄해 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탄탄한 기술력이 인정되면서 최근 거액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안건회계법인은 이 회사의 가치를 주당 1백40배로 평가할 정도다.
KTB네트워크가 최근 50억원을 출자했고 1백억원의 해외투자자금 유치협상이 진행중이다.
총 2백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로커스 등 선두업체를 추월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목표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 자금을 UMS서비스개발과 VoIP사업에 집중화하고 콜센터를 교환기 없이 컴퓨터가 통제하는 UnPBX솔루션과 CTI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대형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한 경험이 있어 고객층을 넓히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게 영업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유광정보통신은 이같은 자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IP/CP,멀티미디어 DB구축,CTI,UMS,무선인터넷, VoIP솔루션,E비즈니스 솔루션에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02)706-5907
안상욱 기자 sangwoo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