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주문받아 팝니다"

LG전자는 43인치 이상 초대형 디지털 프로젝션TV 5개 신모델을 개발,"디지털 플라톤"이라는 브랜드를 붙여 주문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43인치 1모델,48인치 2모델,53인치 2모델이며 3백만~4백만원대의 가격이 책정됐다.

이 제품은 디지털 셋톱박스와 연결하면 SD(표준화질)급 디지털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레디(분리형)TV이다.

특히 디지털TV의 음향표준 기술인 돌비디지털(5.1채널)음질을 구현하는 6개스피커를 별도로 갖고 있어 가정극장(홈씨어터)을 꾸밀 수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LG는 지난 1년간 35명의 연구원과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제품개발에 성공했으며 1백80건의 관련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DRP(Digital Reality Picture)회로를 개발,지붕밑 장면의 경우 그늘에 가려 보이지않던 기존 TV의 단점을 보완해 영상윤곽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버색상의 디자인을 써 은은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고 한눈에 TV작동상황을 알 수있는 디지털인덱스창,디지털방송안내,PC화면 직접수신등 기능을 채용했다고 전했다.

LG는 국내 프로젝션TV 시장이 지난해 5만대수준에서 올해는 10만대로 2배가량 성장하고 50%의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