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린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연구기관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 "정부가 토지를 대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자금을 출자해 벤처빌딩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존 제조업과 벤처기업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1월께 벤처산업관련 선진 7개국의 투자자를 국내 벤처기업과 연결하는 "V7벤처 엑스포"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원활한 협력사업을 돕기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에 구축하겠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30대 그룹 계열사와 중소기업간 협력 성과를 조사해 우수협력기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각중 전경련회장, 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정문술 미래산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