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이 6일 오후 미국에서 암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삼성은 "치료를 맡았던 미국 MD앤더슨 의료진이 이 회장의 암이 완치되어 더 이상 추가 치료가 필요없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부인 홍나희 여사와 함께 공항을 나온 이 회장은 치료결과에 만족한다는 말고 함께 시종 밝은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12월 림프절암 치료를 위해 출국했던 이 회장은 연초 모친묘소참배와 서울대 명예박사학위수여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것을 제외하고 미국에 계속 머물며 항암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병 기자 jbpark@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