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또다시 큰폭으로 하락했다.

6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4일보다 3.25포인트 떨어진 103.30에 마감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라 내림세로 출발했다.

또 약화된 수급기반이 회복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해지면서 제대로 된 반등시도조차 나오지 않았다.

미국시장에서 기술주가 폭락하자 싯가총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주가 맥을 추지 못한것도 약세를 부추겼다.

장중한때 102.90까지 하락하며 100선 붕괴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팽배했다.

투자주체별로도 투신을 제외한 모든 주체가 신규매도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던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변했다.

외국인은 8백71계약을 신규매수하고 1천6백85계약을 신규매도했다.

투신권도 9백48계약을 신규매수하고 8백26계약을 신규매도해 매수가 매도보다 그리 많지 않았다.

장중 베이시스의 축소확대에 따라 프로그램매수와 매도와 반복됐으며 규모는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