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석회 제조업체인 백광소재가 구제역파동으로 3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6일 주식시장에서 이회사 주가는 전날보다 1천9백50원 오른 1만5천2백50원으로 마감됐다.

이회사 주식은 오전장부터 사자 물량이 몰려 일찌감치 상한가를 예고했다.

이회사 이은상 차장은 "물량이 달려 공급을 못할 정도"라며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20~30억원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올해 3백90억원의 매출과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목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회사는 연간 7백억원 규모의 국내 석회시장의 절반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백광소재는 지난해 생석회를 이용한 분류처리기술로 특허를 취득해 "환경관련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