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 "낙선명단은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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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시민연대의 낙선대상에 포함된 무소속 정몽준 후보(울산 동)는 5일 시민연대의 객관성, 공정성을 문제삼은데 이어 6일에도 동료 국회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낙선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후보는 서한에서 "총선 시민연대가 후보자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총선 시민연대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민연대가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개선하겠다는 시민단체의 충정은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에 관한 정보가 거의 대부분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일을 불과 일주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시민연대가 시민의 뜻을 진정으로 존중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양식과 권리를 받들어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현 시점에서 22명의 특정 후보자를 집중 낙선대상으로 추가 발표한 것은 오히려 시민의 뜻을 강제하거나 무시하는 처사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특히 "입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대한민국의 일반 국민으로서 시민연대의 이런 처사는 성숙된 민주사회의 건설에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
정 후보는 서한에서 "총선 시민연대가 후보자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총선 시민연대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민연대가 우리나라 정치풍토를 개선하겠다는 시민단체의 충정은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에 관한 정보가 거의 대부분 공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일을 불과 일주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시민연대가 시민의 뜻을 진정으로 존중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양식과 권리를 받들어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현 시점에서 22명의 특정 후보자를 집중 낙선대상으로 추가 발표한 것은 오히려 시민의 뜻을 강제하거나 무시하는 처사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특히 "입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대한민국의 일반 국민으로서 시민연대의 이런 처사는 성숙된 민주사회의 건설에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