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속에 열린 마스터스는 고 진 사라센에 대한 잠시동안의 묵념을 가진 뒤 그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시구에 나선 바이런 넬슨(89)이 티샷을 날린 공은 1백야드를 날아가 구른 뒤 러프로 들어갔다.

다음 시구자인 샘 스니드(88)는 티에 공을 놓은 뒤 한참동안 전방을 응시하다가 1백50야드를 날려 페어웨이 우측에 안착시키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오거스타측은 올해에는 사라센을 기리기 위해 다른 시구자를 택하지 않고 2명만 시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