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두면 '禍根' 그때그때 풀어야 ..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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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없는 총선후보진영의 전화,취학했거나 학년이 높아진 자녀들의 불평,힘들어하는 남편" 짜증스럽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슴속에 뭔가 단단한 것이 뭉쳐 있는 것 같고 소화도 안된다.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물리학에서 용수철을 비틀어지게 하는 힘을 지칭했던 스트레스는 의학에서는 "외부에서 생체로 가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내적평형이 깨져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마다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의 여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또 훈련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정신과교수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몸이 방어상태에 들어간다"며 "이로인해 면역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주지 않으면 큰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의 원인=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살아있는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외부의 자극이 생활의 활력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eustress 로 작용하느냐 부정적인 효과를 가진 distress 가 되느냐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오강섭 교수는 "스트레스는 주로 사회생활 신체 성격 등 3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집안일이 많거나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여성이 스트레스를 가장 쉽게 받는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변화=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피의 흐름이 빨라지고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혈중농도가 높아져 근육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대신 일시적으로 필요없는 소화기 등의 기능을 억제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교감신경이 반응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도파민 에피네프린 코티졸 등을 분비시킨다.
도파민은 혈관을 축소해 혈압을 높인다.
에피네프린은 혈액속 당분의 수치를 높여 당뇨를 유발하고 천식을 일으킨다.
과다한 코티졸은 뇌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오 교수는 "심장박동과 호흡이 갑자기 빨라지고 머리도 아프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음을 의미하므로 안정을 되찾기 위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스트레스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소화성궤양 과민성대장증상 우울증 공포 치매 등을 몰고 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는 심장 및 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일으킨다.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대장염 등 소화기계와 천식과 과호흡증후군 등 호흡기계 질환도 유발한다.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기능장애 등 내분비계,편두통 관절염 신경통 요통 두통 등 신경 및 근육계 질병도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
입안이 허는 구내염,피부염증 습진 등도 스트레스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 공포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치료를 해도 질병이 잘 낫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를 의심하고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스트레스 대처법=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생활태도이다.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누적돼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죽느냐 사느냐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고 제3의길을 모색하는 여유도 스트레스를 몰아낸다.
스트레스를 누적시키지 않는 것도 지혜다.
단기간에 많은 일을 무리해서 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조금씩 해나가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오강섭 교수는 "몸이 튼튼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이겨낼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이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바쁜 일상중에 짬을 내 운동을 하라는 조언이다.
또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를 줄일 수 있다"고 들려줬다.
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의 날(4월4일)에 발표한 정신건강 10대 수칙을 따라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문의 (02)2001-2779.
김도경 기자 infofest@ ked.co.kr
[ 정신건강 10대 수칙 ]
1.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3.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4.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5.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6. 누구라도 칭찬한다
7. 약속시간엔 여유있게 가서 기다린다
8.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9.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10. 때로는 손해를 볼 줄도 알아야 한다
가슴속에 뭔가 단단한 것이 뭉쳐 있는 것 같고 소화도 안된다.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다.
물리학에서 용수철을 비틀어지게 하는 힘을 지칭했던 스트레스는 의학에서는 "외부에서 생체로 가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내적평형이 깨져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마다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느냐의 여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또 훈련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북삼성병원 오강섭 정신과교수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몸이 방어상태에 들어간다"며 "이로인해 면역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주지 않으면 큰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의 원인=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살아있는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외부의 자극이 생활의 활력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eustress 로 작용하느냐 부정적인 효과를 가진 distress 가 되느냐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오강섭 교수는 "스트레스는 주로 사회생활 신체 성격 등 3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집안일이 많거나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여성이 스트레스를 가장 쉽게 받는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변화=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피의 흐름이 빨라지고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혈중농도가 높아져 근육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대신 일시적으로 필요없는 소화기 등의 기능을 억제한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교감신경이 반응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도파민 에피네프린 코티졸 등을 분비시킨다.
도파민은 혈관을 축소해 혈압을 높인다.
에피네프린은 혈액속 당분의 수치를 높여 당뇨를 유발하고 천식을 일으킨다.
과다한 코티졸은 뇌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오 교수는 "심장박동과 호흡이 갑자기 빨라지고 머리도 아프면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았음을 의미하므로 안정을 되찾기 위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스트레스는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소화성궤양 과민성대장증상 우울증 공포 치매 등을 몰고 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는 심장 및 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일으킨다.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대장염 등 소화기계와 천식과 과호흡증후군 등 호흡기계 질환도 유발한다.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기능장애 등 내분비계,편두통 관절염 신경통 요통 두통 등 신경 및 근육계 질병도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
입안이 허는 구내염,피부염증 습진 등도 스트레스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 공포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치료를 해도 질병이 잘 낫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를 의심하고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스트레스 대처법=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생활태도이다.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누적돼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죽느냐 사느냐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버리고 제3의길을 모색하는 여유도 스트레스를 몰아낸다.
스트레스를 누적시키지 않는 것도 지혜다.
단기간에 많은 일을 무리해서 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조금씩 해나가면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오강섭 교수는 "몸이 튼튼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의 변화를 이겨낼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이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기본"이라고 조언했다.
바쁜 일상중에 짬을 내 운동을 하라는 조언이다.
또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를 줄일 수 있다"고 들려줬다.
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의 날(4월4일)에 발표한 정신건강 10대 수칙을 따라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문의 (02)2001-2779.
김도경 기자 infofest@ ked.co.kr
[ 정신건강 10대 수칙 ]
1.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3.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4.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5.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6. 누구라도 칭찬한다
7. 약속시간엔 여유있게 가서 기다린다
8.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9.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10. 때로는 손해를 볼 줄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