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200만부 인쇄체제를 갖추게 된데 대해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한다.

독자들에게 도움되는 신문을 만든 결과 보급부수가 크게 늘어나 이에 대응키위한 시설 확충이라고 본다.

한가지 아쉽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면 지방관련 기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부동산" 기사나 "아파트시세"는 국민들의 재테크수단중 하나인 때문인지 비교적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다.

이 때문에 지방 독자들은 특별한 관련이나 관심이 없는한 몇장을 그저 넘길 수 밖에 없다.

얼마전 이사를 하기 위해 아파트시세를 찾아 보았지만 한경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방 아파트시세는 게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지를 하나 더 보기도 그렇고 해서 현재는 지역생활정보지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신문이든 모든 계층, 모든 지역의 독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종합경제신문"인 한국경제는 국민의 경제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싣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

< 백진권 jkb3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