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장외호가중개시스템)에 지정(상장)돼 오는 11일부터 매매가 시작되는 타운뉴스가 2백%의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타운뉴스는 지역정보 제공을 주업으로 하는 정보처리업체이다.

7일 타운뉴스는 오는 20일을 기준일로 2백%(2백26만9천6백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2주의 무상증자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 11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액면가(5백원)의 1백20배(6만원)로 인터넷공모를 실시하면서 대규모 무상증자를 약속했었다"며 "제3시장 진출에 발맞춰 무상증자를 단행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공모를 통해 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제3시장기업들은 코스닥 상장기업과는 달리 상장전 유무상증자에 대한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