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을 축사안으로 대피시키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라"

7일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시정거리 4~10km의 황사현상이 나타나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황사발생시 축산농가 관리수칙"을 내려보냈다.

황사가 구제역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역학조사위는 노지에 쌓아둔 건초와 볏짚 등도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두고 황사가 지나간뒤 축사주변과 사료통 등을 물로 세척해야하며 황사에 노출된 가축은 물로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황사는 고비사막에서 발생,중국 베이징시내를 황톳가루도 뒤덮으며 항공기 결항을 초래했다.

한편 주말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내륙산간지역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는 등 다소 쌀쌀하겠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