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브렌트유 기준)이 배럴당 20~25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7일 "국제유가 전망"을 통해 지난 3월2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유가는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4월 이후의 국제유가를 배럴당 20~25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세계에너지연구소(CGES)는 이번 OPEC의 증산 규모가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다소 미흡해 브렌트유는 오는 3.4분기까지 배럴당 26~27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렌트유가는 지난달 7일 걸프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32.2달러까지 상승한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OPEC의 증산합의 후 지금까지 배럴당 2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