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가 직원 5명중 한명꼴로 승진했다.

동양시멘트는 7일 1천2백여명의 직원중 과장급이상 간부 97명과 사원 1백23명등 2백20명을 한 직급씩 승진시켰다.

이들중 22명은 연한에 관계없이 발탁 승진됐는데 자금부의 왕성호(37)차장은 5년인 차장 체류기간을 3년이나 앞당겨 부장으로 승진했다.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88년 입사,자금부에서 줄곧 근무해온 왕부장은 외환위기과정에서 자금관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직원들이 지난 2년여동안 임금인상을 자제하는등 잘 참아 사기진작 차원에서 대규모 승진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