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에 2천1백만달러를 투자,조만간 위성 수신기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FP는 삼성전기의 현지 합작 파트너인 헝가리 투자교역회사(HITC) 관계자의 말을 인용,삼성전기가 부다페스트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한 마을에 1만5천평방미터에 달하는 공장부지를 확보,곧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ITC 관계자는 이 공장이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200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 공장이 생산 첫해인 2001년 2천6백만달러의 매출액과 1백만달러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