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거래소시장은 연일 하락하여 종합주가지수는 연중최저치를 경신하였다가 지난주 금요일에는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시장 역시 하락세가 반등으로 마무리되었다.

금요일의 반등만으로 시장이 상승세로 바뀌었다고 결론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 듯 싶다.

따라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종목을 고르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따져보아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금주에는 그래도 차트모양이 조금은 나아 보이는 종목을 골라보긴 하였으나 과도한 수익목표는 버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김중근 객원전문위원 jaykkim@hanmail.net >

---------------------------------------------------------------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늘면 주가가 오른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매수세가 적극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매도세 역시 적극적이었 강하기 때문이다.

매수나 매도 어느 한쪽만 적극적이어서는 거래가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매수 매도의 치열한 공방)과 동시에 주가가 올라야 매수세가 우위를 가졌다는 의미가 된다.

거꾸로 말해 거래량이 늘었으나 주가가 하락했다면 추가하락의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새롬기술은 6일 이후 거래량도 큰 폭으로 늘면서 주가도 반등했는데 이런 현상은 강력한 매도세의 저항에도 불구,매수세가 더 강력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매수세가 더 적극적이었고 그래서 주가가 올랐다면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