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과 원룸에도 초고속인터넷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은 최근 부동산임대전문업체인 렌트하우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원룸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두루넷은 19가구이하의 세대로 구성된 건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물소유주가 서비스신청을 하면 해당 건물의 모든 가구에 두루넷의 초고속서비스가 제공되고 요금은 건물 소유주에게 일괄청구돼 단체 할인요금 혜택이 주어진다.

또 원룸 다세대 주택의 초고속인터넷 설치 전담팀을 운영,약 1개월 정도인 설치 대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두루넷은 "대학가나 학원가 고시촌 등 원룸 다가구주택에 대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면 건물주들은 건물임대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고 세입자들도 저렴한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루넷은 렌트하우스에 4억2천만원을 투자,지분 20%를 확보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