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요즘 국세청 칭찬에 열심이다.

국민을 향한 서비스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이라는 것이다.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최근 국방대학원 특강, 고려대 정책대학원 특강 등 2차례의 특별강연에서 "국세청이 과거 불투명한 납세환경과 잘못된 제도의 행태에서 벗어나 새시대가 요구하는 조세정의를 실현, 신뢰를 얻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국세청에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로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세청이 기획예산처로부터 이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것은 <>과거 지역담당제에서 기능별 조직으로 전환해 부조리 소지를 크게 해소한데다 <>납세자보호담당관(옴부즈만)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또 <>인터넷을 통한 국세환급금 주인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중이며 <>국세청 내부의 인터라넷 "세정지식 정보망"과 국세통합전산망(TIS)을 효율적으로 활용, 업무의 생산성도 높였다는 것이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구축한 서울시,고객서비스 개선에 나선 철도청, 문화상품판매에 나선 정동극장, 경기 군포시와 김포시에 대해서도 행정개혁 차원에서 후한점수를 줬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