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4분기 종합상사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한 1백84억2천6백만달러로 집계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종합상사의 수출액은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가 증가한 61억9천1백만달러로 수출액및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56억6백만달러(29%증가),LG상사가 31억3천7백만달러(27.9%증가),SK상사가 14억3천만달러(28.6%증가)를 기록했다.

(주)대우는 13억6천만달러로 56.7%가 줄었다.

올해 목표대비 진척상황은 삼성과 LG가 각각 28%와 27.3%로 높았고 올해 3백억달러를 수출목표로 잡은 현대는 20.7%에 그쳤다.

각 상사별 주력 수출품은 현대상사의 경우 자동차 수출이 21억2천2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84%가 늘어났고 반도체도 16억3백만달러로 35%가 증가했다.

삼성은 컴퓨터와 가전이 지난해보다 각각 1백26%와 51%의 수출증가율을 보였으며 LG상사는 기계류와 컴퓨터가 각각 1백38%와 1백67% 수출신장세를 나타냈다.

대우는 선박이 지난해보다 3배 늘었을 뿐 전기전자와 기계,섬유 등 44~75%까지 줄었다.

올들어 3월까지 종합상사의 총 수출은 1백84억2천6백만달러로 국가 전체 수출의 46.6%를 차지,지난해보다 4.4%가 감소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