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개 선거구 가운데 자민련이 10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2곳, 한나라당은 1곳에서 당선가능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11개 선거구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혼전 지역이다.

대전지역의 경우 자민련은 중(강창희) 서갑(이원범) 등 2곳, 민주당은 유성(송석찬)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이 우세지역으로 분류한 대덕의 경우 무소속의 이인구 후보가 자금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충남지역은 자민련이 천안을 아산 부여 청양.홍성 예산 당진 등 6곳에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은 논산.금산지역에 출마한 이인제 선대위원장이 2위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

반면 천안갑은 자민련 정일영, 한나라당 성무용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속에 민주당 전용학 후보가 가세, 3파전이다.

서산.태안은 자민련 한영수 후보와 민주당 문석호 후보가,보령.서천은 자민련 이긍규 후보와 한국신당 김용환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충북의 경우 자민련이 제천.단양(송광호)과 괴산.진천.음성(정우택) 등 2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 5곳은 경합지로 분류되고 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