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북한특수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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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유통업계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대형 호재"라고 판단, 북한수요와 관련된 기획을 준비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유통업체들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열기"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고 각종 행사 개최를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은 유통업체에게는 좋은 판촉 기회"라며 "이달말 봄세일이 끝나는대로 북한관련 기획행사를 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 내용과 관련, 기존에 있었던 북한상품 이벤트를 갖는 것은 물론 5월 호국의 달을 맞아서는 "통일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등 이색행사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도 "백화점의 고급이미지에 걸맞는 북한산 산삼 등 고가제품 판매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산 제품을 선보였던 할인점들도 다양한 북한상품 판매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남.동대문시장에서도 볼거리 제공과 판촉수단으로 북한산 의류나 생활잡화, 이색상품 판매 등이 열릴 전망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선 이달말부터 정상회담 당일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한 북한산 의류나 생활잡화 판매전,풍산개 전시회, 통일기원행사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백화점 등이 새로 선보이게 될 이벤트는 지금까지 열렸던 북한물품 기획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고급제품이나 중저가 생활용품 등 북한산 제품이 대량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직거래를 통한 북한제품 상설매장 설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 ked.co.kr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유통업체들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열기"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고 각종 행사 개최를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은 유통업체에게는 좋은 판촉 기회"라며 "이달말 봄세일이 끝나는대로 북한관련 기획행사를 열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행사 내용과 관련, 기존에 있었던 북한상품 이벤트를 갖는 것은 물론 5월 호국의 달을 맞아서는 "통일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등 이색행사들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도 "백화점의 고급이미지에 걸맞는 북한산 산삼 등 고가제품 판매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산 제품을 선보였던 할인점들도 다양한 북한상품 판매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남.동대문시장에서도 볼거리 제공과 판촉수단으로 북한산 의류나 생활잡화, 이색상품 판매 등이 열릴 전망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선 이달말부터 정상회담 당일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한 북한산 의류나 생활잡화 판매전,풍산개 전시회, 통일기원행사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백화점 등이 새로 선보이게 될 이벤트는 지금까지 열렸던 북한물품 기획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고급제품이나 중저가 생활용품 등 북한산 제품이 대량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직거래를 통한 북한제품 상설매장 설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janus@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