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사진)이 회고록을 판매해 얻은 인세 전액을 기부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 회장이 2023년 11월 출간한 회고록 <소재가 경쟁력이다>의 인세 수익 1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책은 50여 년에 걸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았다. 구미는 도레이첨단소재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도시다.1947년 대전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1973년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에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1999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3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로 53년째 한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이 회장은 1998년 320억원 적자를 낸 도레이첨단소재의 방향키를 쥔 뒤 곧바로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흑자는 이후 25년간 이어졌다. 필름과 섬유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메타 아라미드 섬유, 탄소섬유복합재료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확장한 덕분이다.이 회장은 “작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회에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우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 19일 연고지인 충남 천안의 다문화·외국인 어린이 가족을 초청하는 ‘스카이워크 투게더’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와 경기 관람, 가족사진 촬영, 선수들과의 만남 등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