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3 총선 투표율이 극히 저조할 것이라는 선관위의 전망이 나오자 10일 투표율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는 한편 지지세력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20-30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바꿔"를 현실화하려면 투표를 해야 한다"는 논리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40대 이상에서 다른 당에 비해 비교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 장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있다.

또 선거 막판 현정권의 특정지역 편중인사 문제, 총선후 현정권의 장기집권 음모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지지기반인 영남표의 투표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보수 성향 유권자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각 지구당에 공문을 보냈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