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바탕에 검은 그림자.댕기머리를 한 두명의 처녀가 다듬이질을 하고 있다.

갑자기 다듬이질이 멈춰질 때 "www.womenplus.com"이라는 인터넷 사이트가 뜬다.

리듬은 테크노로 바뀌고 다듬이질은 새로운 퍼포먼스로 전환된다.

이어 "사는게 즐거워지는 여자 인터넷""스트레스 마이너스, 우먼 플러스"라는 멘트가 나온다.

여성 포털 사이트인 우먼플러스는 다른 인터넷 관련 광고와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인터넷 광고지만 그 흔한 컴퓨터 한대 등장하지 않고 고전적 분위기를 전달한다.

대신 "스트레스 마이너스, 우먼 플러스"라는 컨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신나게 방망이질을 하는 두 여자를 그려냈다.

우리네 할머니들이 가슴 한 구석에 쌓인 한을 방망이질로 풀었다는 얘기를 연상케 한다.

제작사인 동방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여성 전용 포털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에 맞게 소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