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을 이틀앞둔 11일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전국 2백27개 선거구에서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를 갖는 등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원유세에 당력을 집중시켰으며 자민련과 민국당은 각각 충청과 영남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은 이날 유세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으며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총선 승리를 의식한 "신북풍"이라며 현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힘있는 야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