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네델란드 국적의 프레본홀딩스가 채권매매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증권중개"를 설립하겠다는 정식 인허가 신청을 해왔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본금 30억원으로 세워지는 한국증권중개는 증권업 인가를 받은 금융회사간 채권거래를 중개하는 업무만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채권딜러간 매매중개회사(IDB)허가를 받은 한국자금중개 외에 IDB설립 인허가 신청을 낸 회사는 LG 대우 삼성 현대 등 국내 7개사 컨소시엄인 한국채권중개와 한국증권중개 등 2개가 됐다.

한국증권중개는 프레본홀딩스가 40% 지분을 갖는 대주주이고 한화증권 국민은행 산업은행(각각 11%) 신한증권(7%) 동원증권(5%) 신영증권(4%)를 비롯한 11개 증권사가 지분참여했다.

대주주인 프레본홀딩스는 영국에 근거를 둔 프레본야마니인터내셔널이 금융지주회사격으로 세운 페이퍼컴퍼니다.

프레본야마니인터내셔널은 영국에도 IDB전문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증권 석유회사 등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에 30개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