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밀렵을 강력히 단속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밀렵이 성행하는 산림지역 5백94곳 등 총 8백8개소에 대한 밀렵우범지도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도에 따르면 밀렵지역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남도지역으로 산림 1백10곳,호수와 저수지 23곳 등 총 1백65곳에 달했다.

전북(1백12곳)과 경남지역(1백1곳)도 우범지역이 1백곳을 넘었으며 충북(85곳),경북과 강원지역(각각 81곳)에서도 밀렵이 성행했다.

환경부는 밀렵우범지도 2백97장을 시.도와 지방환경관리청 등에 배부,밀렵과 밀거래를 적극적으로 단속하는데 활용토록 했다.

또 앞으로 새로 발견되는 밀렵지역을 지도에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