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北철강설비 교체 지원 .. 經協이후 원부자재 교역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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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철강부문에서는 북한의 노후 철강설비에 대한 지원,원부자재를 중심으로 한 단순교역 등이 예상된다고 12일 발표했다.
포철은 지난 98년 북한으로부터 선철 합금철 고철 등 부원료 1만8천t을,95년에는 철광석 1만4천t과 무연탄 5천t을 각각 반입한 적이 있다.
92년에는 석도강판제품 5천t을 북한에 반출하기도 해 남북간 경협이 본격화되면 철광석 아연 마그네사이트를 중심으로 단순교역이 많아질 것으로 포철은 전망했다.
포철은 또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 철근 형강 등 철강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국내 전기로 업체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철강설비 대부분은 일제시대에 건설된 것인데다 제강 압연설비의 40% 이상이 구소련이나 중국산으로 매우 낙후돼 있으며 70년대 초 건설된 김책제철소도 예외는 아니어서 상당부문이 개.보수 대상인 것으로 포철은 보고 있다.
유상부 포철 회장은 회사 전무로 근무하던 지난 91년 10월 북한 정부의 요청으로 북한을 10일간 방문,김책제철소 설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조언을 해준 경험이 있어 대북 경협이 본격화되면 포철과 김책제철소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포철은 지난 98년 북한으로부터 선철 합금철 고철 등 부원료 1만8천t을,95년에는 철광석 1만4천t과 무연탄 5천t을 각각 반입한 적이 있다.
92년에는 석도강판제품 5천t을 북한에 반출하기도 해 남북간 경협이 본격화되면 철광석 아연 마그네사이트를 중심으로 단순교역이 많아질 것으로 포철은 전망했다.
포철은 또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 철근 형강 등 철강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국내 전기로 업체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철강설비 대부분은 일제시대에 건설된 것인데다 제강 압연설비의 40% 이상이 구소련이나 중국산으로 매우 낙후돼 있으며 70년대 초 건설된 김책제철소도 예외는 아니어서 상당부문이 개.보수 대상인 것으로 포철은 보고 있다.
유상부 포철 회장은 회사 전무로 근무하던 지난 91년 10월 북한 정부의 요청으로 북한을 10일간 방문,김책제철소 설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조언을 해준 경험이 있어 대북 경협이 본격화되면 포철과 김책제철소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