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총선후 금융 기업 노동 공공 부문 등 4대부문 2단계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2일 "그동안 총선을 이유로 2단계 개혁 작업이 다소 완만하게 추진돼온게 사실"이라며 "총선이 끝나면 4대 부문을 중심으로 구조개혁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이헌재 재경부 장관 주재로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개혁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1.4분기중 거시경제 현황도 점검,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2단계 개혁에는 금융지주회사 조기설립 허용을 통한 금융구조조정, 투자신탁회사 건전화 방안, 기업경영 및 지배구조 투명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사회안전망 확충, 정부 조직 개편을 포함한 공공부문 조직.인력 조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경부는 이 장관 지시로 각 국별로 총선후 필요한 정책 사항을 점검중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