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선거대책위원장 또는 선거대책본부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의 의미와 선거후 국정운영 구상 등을 밝힌후 부동표를 겨냥, 자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임을 분명히 했으며 한나라당은 건전한 견제 세력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자민련은 정국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민주국민당은 새로운 야당상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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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당 김용환 중앙집행위 의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국신당은 기존 정당들의 구습과 구악적 선거행태에 맞서 벤처의 투혼과 기백으로 당당히 싸웠다"면서 "3김 청산과 국민이 주인되는 정치실현이라는 한국신당의 이념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도 특별성명을 통해 "일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사회대개혁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며 "지역주의 금권.관권 선거등 과거의 유산을 떨쳐버리고 새 세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