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기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개장한 골프코스는 사상 최초로 5백개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골프재단(NGF)은 지난해 미국에서 5백9개의 코스가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장코스중 4백96개는 새로 조성됐고 13개코스는 재개장한 것.

4백96개의 새 코스중 3백27개는 새로 건설됐으며 1백69개는 기존코스에 9홀이 추가된 것이다.

또 3백27개의 신규코스중 96개는 9홀규모로 조성됐다.

주별로는 플로리다(36)와 캘리포니아(36)가 가장 많았고 텍사스(31)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미국에는 총 1만6천7백43개의 코스가 영업중이며 이중 72%가 퍼블릭코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장한 코스중 퍼블릭은 무려 84%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NGF는 올해중 7백90개 코스가 오픈할 예정이며 이중 85% 이상이 퍼블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설계단계인 코스는 9백3개이며 90%이상이 퍼블릭으로 예상돼 퍼블릭코스가 골프장의 주류로 자리잡았다고 NGF는 설명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