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기업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어 자동차 자동차부품 조선 음식료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삼성증권은 "B2B 전자상거래가 국내 산업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기업들이 B2B를 통해 기대할수 있는 이익은 <>원재료와 서비스 구매때 비용감축 <>구매 프로세스의 단축을 통한 비용절감 <>관리비용과 재고비용 감축등이라고 설명했다.

B2B가 활성화됨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는 폭은 많게는 39%(전자부품)에서 적게는 2%(석탄)로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주로 부품 및 원재료 조달비용이 큰 업체가 B2B 활성화와 관련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합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인 GM 포드등이 결성하는 B2B솔류션에 참여할 경우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동차부품도 국제 B2B시장 참여를 통해 매출확대를 꾀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선과 음식료업종도 원재료 비중이 매출원가의 70%가 넘어 B2B수혜가 기대된다는게 삼성증권의 진단이다.

삼성증권은 "기업들이 B2B를 통해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수 있고 영업상 현금흐름을 증대시킬수 있어 기업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며 "이는 결국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