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0.04.14 00:00
수정2000.04.14 00:00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12일 신.구교파간 유혈분쟁의 와중에서 치안을 담당해온 북아일랜드경찰청에 대해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서훈인 조지 십자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힐스버러성에서 열린 서훈식에서는 지난 1992년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폭탄테러 공격으로 부상,휠체어를 타게 된 폴 슬레인 경관이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당시 그와 함께 순찰을 돌던 동료경관 콜린 맥머레이는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