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등 혼잡이 극심한 대도시 교통 영향권내의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이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기존 국도를 대체하는 우회도로만으로는 원활한 교통 소통이 어렵다고 보고 통행료부담 없이 고속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도구간 2천1백35km와 국도대체 우회도로 1천3백92km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바뀐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교통신호등이 없으며 입체시설을 통해 일반도로와 연결되도록 설계된다.

또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고속도로 수준의 안전하고 신속한 차량 주행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 도로는 특히 경운기와 보행자 등의 통행이 제한돼 일반 국도보다 40%정도 많은 교통량을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자동차 전용도로는 고속도로 21개 노선 2천40km와 도시고속도로 32개 노선 3백78km등 총 53개 노선 2천4백18km에 달한다.

이는 전체 도로의 2.8% 수준이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