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직접 인터넷 방송채널을 무료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대구테크노파크 입주 업체인 3B시스템(대표 변수룡)은 독자 개발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누구라도 나만의 인터넷 방송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EzRAL 사이트(http://www.ezral.com)를 14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가입자가 나만의 인터넷 방송국을 개설해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최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뿐만 아니라 PC에 연결된 마이크나 피시켐으로도 자신만의 방송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입자가 직접 편성한 미디어를 EzRAL 사이트에서 대신 방송하는 채널호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시청자는 무료가입 후 자신이 원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연결된 사용자들과 채팅도 즐길 수 있다.

3B시스템은 EzRAL서비스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해외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우선 국내 서비스에 들어갔다.

변수룡 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누구나 영화나 뮤직비디오 소개,증권 정보,회사의 이미지나 상품 광고,관광상품 광고,전자상거래,인터넷 원격교육 및 가상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