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미국의 합작 자동차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자동차의 지분 매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데어 슈피겔이 14일 보도했다.

이날 발매된 슈피겔 17일자는 소식통을 밝히지 않은 채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에 지분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 지분을 직접 매입하거나 현대차 지분 5%를 갖고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자본참여를 확대하는 두 방안 중 하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슈피겔지의 보도 내용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 대변인은 이에 대해 "추측 보도"에 불과하다고 일축하면서 논평을 거부했다.